[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미국 주식 선물 지수가 하락하고 있다. 유럽발 채무 위기 확산 우려 속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주 인민군과 전 민간 예비병력 등에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했다는 소식이 더해졌기 때문.
25일 오전 12시 13분 현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6월물은 1.63% 하락한 1053선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 정규장에서 1.3% 하락 마감한 데 이어 낙폭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 4월23일에 19개월래 고점을 기록한 이후로 12%나 빠졌다.
NH증권의 김영준 펀드매니저는 "유럽 우려에다 한반도 긴장 증가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미국 지수 선물의 이같은 흐름은 이날 아시아 오전장의 하락 움직임과 맥을 같이 하고 있다. 북한이 지난 주 전투태세에 돌입한 가운데 미국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응책의 일환으로 한국과 해상합동훈련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투자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스페인 저축은행 4곳이 합병 제안서를 중앙은행에 제출했다는 소식에 유럽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점차 커지는 모양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한 보고서에서 합병이 너무 느리게 진행됨에 따라 스페인 은행산업이 압박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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