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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듬)서울 강남구, '코로나 바이러스 가짜뉴스' 유포자 고발
입력 : 2020-01-31 오후 3:09:52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앵커]
 
전염병이 여러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면, 사회악으로까지 규정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가짜뉴스'죠. 전염병 보다 더 위험합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근거 없는 '가짜뉴스'가 활개를 치고 있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사태에 대한 가짜뉴스들은 서울 강남을 무대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최근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세 번째 확진자 이동경로'라는 내용의 강남지역 특정업소 상호가 담긴 가짜뉴스가 온라인상에서 대량 유포됐죠. 강남구가 결국 관할 내 지역을 지목한 가짜뉴스 유포자들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홍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생과 관련한 가짜뉴스 작성자와 유포자에 대한 수사를 30일 서울강남경찰서에 의뢰했습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이날 서울 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가짜뉴스로 인해 필요 이상의 사회 불안감이 조성되고 선의의 피해자나 피해 업소 발생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는 세 번째 확진자 진술과 폐쇄회로(CC)TV, 신용카드 사용처를 추적해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압구정로 한일관과 도산대로 본죽을 추가로 확인했습니다. 확진자는 압구정동의 글로비성형외과, 역삼동 호텔뉴브, GS25 한강잠원점 등 관내 14곳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강남구 관내 11명을 포함해 세 번째 확진자가 만난 접촉자들은 매일 모니터링을 통해 현재까지 이상이 없다는 것이 구의 설명입니다. 정 구청장은 “확진자 방문 장소 소독시 메르스나 사스 때와 같은 MD125 살균제를 사용했다”면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효능이 있고, 소독이 이뤄지면 추가 감염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능동감시를 받던 중. 세 번째 환자의 접촉자인 쉰 여섯 살 한국인 남성이 검사 결과에서 양성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가 실제로 방문한 장소 일부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구는 밀접접촉자가 발생한 장소만을 공개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관내 14개 방문 업소를 모두‘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 구청장은 “가짜뉴스가 확산되면 사회적으로 불안을 야기할 우려가 높아 온라인상의 미확인 사실 전파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뉴스토마토 홍연입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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