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지난해 서울시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가 전국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친환경차는 늘고, 경유차는 줄었다.
시는 지난해 말 기준 자동차 누적 등록현황에 대한 통계 분석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지난해 시 자동차 누적 등록 대수는 312만4157대로 전국 대비 13.19%를 차지했다. 지난해보다 16개 시·도 모두 0.5~10.5%까지 자동차 수가 증가했지만, 서울시만 유일하게 494대가 감소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오전 경기 평택시 평택항 친환경차 수출현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연료별 자동차 등록률은 휘발유(51.47%), 경유(35.91%), LPG(8.71%), 하이브리드(2.93%), 수소·전기(0.49%), CNG(0.3%), 기타 연료(0.19%) 순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9만1505대), 전기(1만4952대), 수소(599대) 차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21%, 56%, 613%로 크게 늘었다. 반면 경유차는 9년 만에 처음으로 2만5867대가 감소했다. LPG와 CNG차 역시 지난해 대비 줄었다.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지난해 대비 등록 대수가 감소했지만, 60대 이상 연령대에서는 지속해서 증가했다. 20대와 50대는 증가율이 낮아지다가 지난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섰으며, 최근 5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한 30~40대는 최근 2년 감소 폭이 컸다.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지난해 9월 울산시청 접견실에서 송철호 시장과 서울지역에 수소전기차,수소충전소 확대등 울산과 서울 간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 한 뒤수소전기차를 시승하고 있다. 사진/울산시청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24만559대로 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강남구, 강서구, 서초구, 노원구 순이었으며 상위 5개 자치구가 시 전체 등록 대수 대비 32.4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강남구는 인구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2.3명당 1대꼴로 인구대비 자동차 등록 대수가 많았다.
서울 동호대교 남단에서 자동차 배출가스를 집중 단속하는 모습. 사진/뉴시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