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獨 메르켈 연합, 주요 지방 선거에서 패배
입력 : 2010-05-10 오전 7:42:59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독일의 핵심 지방 선거에서의 출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총리 연합이 의회 다수당의 지위를 일을 것으로 보인다고 마켓워치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 인해 메르켈 총리가 정책 어젠다를 추진하는데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독일 내 최대 인구 조밀 지역인 노스 라인-웨스트팔리아의 선거는 통상 독일 지방선거의 첫번째 테스트로 여겨진다. 메르켈 총리는 지난 9월 이 지역에서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선거 결과는 그리스 구제자금에 대한 독일 국민의 공분을 반영하고 있다. 독일 지방 정부들 역시 가혹한 재정 적자로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에 독일 국민들은 그리스 지원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는 상황.
 
지난주 금요일 독일 의회는 그리스의 채무 부담를 덜기 위해 독일이 EU 구제자금 중 224억유로를 담당하기로 승인했다.
 
독일 TV 채널인 ARD에 따르면 이후 벌어진 일요일 선거에서 메르켈이 이끄는 기민당(CDU)는 34.1%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민당과 연합 관계에 있는 자유민주당(FDP)의 표 점유율은 6.9%였다.
 
반면 기민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사민당(SPD)은 34.4%의 득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녹색당과 좌파당은 각각 12.3%, 5.8% 득표율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투표 결과는 기민당의 지지세력이 녹색당과 좌파당 쪽으로 이동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마켓워치는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kr) 무단 전재 및 재배 금지 -
김나볏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