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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뺏길라…은행권, 오픈뱅킹 발맞춰 마케팅경쟁 '격하'
모바일뱅킹 개편·맞춤형 상품 출시…경품이벤트도 마련
입력 : 2019-10-30 오후 3:16:08
[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시중은행이 ‘공동결제시스템(이하 오픈뱅킹·Open Banking)’ 시행에 발맞춰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다. 은행 앱(App) 하나만으로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및 조회, 결제를 이용할 수 있게 된 만큼 기존 고객 이탈을 방지하고 신규고객을 모집하고 나선 것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국민·우리·KEB하나·농협·기업은행 등 시중은행은 이날부터 시범 운영되는 오픈뱅킹 가동과 함께 모바일뱅킹 개편과 대고객 이벤트를 추진하고 있다. '똑똑한 앱' 하나만 살아남을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만큼 고객 선택을 받기 위해 모바일 뱅킹을 전면 바꾸고 특화기능과 맞춤 상품을 발빠르게 제공하는 모습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오픈뱅킹’은 제3자에게 은행의 금융결제망을 개방하는 것으로, 고객은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으로 모든 은행의 계좌 조회와 결제·송금 등의 금융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은행과 별도 제휴 없이도 핀테크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오픈뱅킹 중계센터가 자금이체 등 금융서비스를 표준화된 오픈API 형태로 운영·제공하기 때문이다.
 
현재 금융결제원(이하 금결원) 등은 은행권을 대상으로 오픈뱅킹을 시범 운영한 후 12월부터 핀테크 기업을 포함해 정식 서비스를 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금융기관의 장벽을 허무는 오픈뱅킹 시행에 맞춰 모바일 플랫폼인 신한 쏠(SOL)을 전면 개편했다. 특히 지난 28일 통합자산관리서비스인 ‘MY자산’을 오픈했으며 오픈뱅킹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우대금리 및 리워드를 제공하는 ‘신한 인싸 자유적금’ 등 신상품도 마련했다.
 
국민은행은 ‘고객의 편리함’에 초점을 맞춘 개편 서비스를 선보인다.
 
기존 국민은행 계좌를 이용하는 것과 동일하게 타행의 계좌잔액과 거래내역 조회, 출금을 통한 이체거래를 지원하고 최대 5개 은행의 입출금계좌에서 국민은행 입출금계좌로 자금을 한 번에 끌어올 수 있는 ‘잔액모으기’ 기능 등을 제공한다. 이와함께 국민은행은 자산관리, 외환 등 오픈뱅킹을 활용한 서비스도 내놓을 계획이다.
 
농협은행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타 은행의 계좌를 등록해 잔액과 거래내역을 조회하거나 송금할 수 있는 ‘NH오픈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농협은행은 내달 스마트뱅킹 앱과 올원뱅크 개편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간편모바일 플랫폼 올원뱅크에서는 음성뱅킹 서비스, 간편결제, 프리미엄 서비스 등 기존 특화 서비스를 개선하고 향후 전용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 한편 빅데이터 기반 맞춤상품 추천, 상품가입 프로세스 간소화 등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경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우리은행은 오픈뱅킹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15일까지 ‘원(Won)뱅킹으로 세상 편하게 살자!’이벤트를 실시하며 KEB하나은행은 내달 30일까지 ‘상품서비스 안내 마케팅’에 동의하고 퀴즈에 응모한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다음달 27일까지 스마트뱅킹 앱 ‘i-ONE뱅크’에서 다른 은행의 입출식·예금·적금·펀드 계좌를 등록한 고객을 대상으로 ‘IBK 오픈뱅킹 궁금하면 드루와~’이벤트를 진행한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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