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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산별중앙교섭 임단협 2.0% 인상 합의
저임금직군 근로조건개선·사내근로복지기금 수혜범위 파견·용역근로자 확대
입력 : 2019-08-31 오전 12:07:2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30일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해 2019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금융노사는 오랜 협상 끝에 임금인상률을 총액임금 2.0%를 기준으로 해 각 기관별 노사가 상황에 맞게 별도로 정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률에 대해 경제성장률 및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감안해 4.4% 인상을 요구했다. 허나 대내외의 경제상황과 타 산업부문의 어려운 현실을 감안해 지금까지 타결된 전체 산업부문의 임금인상률 평균 4.7%보다 낮은 수준에서 임금인상률을 결정했다.
          
일반 정규직에 비해 상대적으로 임금수준이 낮은 저임금직군에 대해서는 지난해 임금인상률 비율(일반 정규직 대비)보다 높은 수준을 원칙으로 해 각 기관별 상황에 맞게 정하도록 했다.
 
일반 정규직과 저임금직군 간의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축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되, 세부적인 사항은 각 기관별 상황에 맞게 지부노사가 정하도록 했다.
 
이 밖에 중앙노사위원회 안건과 관련해 노사는 협력업체와의 상생협력을 위해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수혜범위를 파견 및 용역근로자들에게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각 기관별 상황에 맞게 추진하기로 했다. 또 근로기준법 개정사항을 반영해 직장내 괴롭힘 방지 등을 위한 노사동수의 기구를 설치하고, 직장내 괴롭힘 대응 매뉴얼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
 
저출산 문제 해결과 일·가정 양립 실현을 위해 남성 근로자의 육아휴직을 장려하기로 하고, 정년65세 연장 태스크포스 구성 의제와 관련해서는 정년제도 관련 법률의 개정 및 정부 정책 변화 추이에 따라 논의키로 하는 등 기타 안건에 관해서도 원만하게 합의에 이르렀다.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행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화와 타협의 정신을 바탕으로 협상에 임함으로써, 예년에 비해 가장 이른 시기에 원만하게 산별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해 주신 금융노조 허권 위원장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금융산업노동조합이 30일 제5차 산별교섭회의를 개최해 2019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오른쪽)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회장(은행연합회장)과 허권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 사진/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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