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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일본 수출규제 피해업체 1000억 규모 긴급경영안정자금 지원
최대 1.2%p 금리감면 등 금융지원 시행
입력 : 2019-08-06 오후 2:33:0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광주은행이 6일부터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000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금융비용 부담완화를 위한 금리감면 등 특별지원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특별지원을 통해 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른 피해를 입거나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중소기업은 한 업체당 최대 20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는다. 최대 1.2%p의 특별금리우대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별도 원금상환 없는 기한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도 시행한다.
 
광주은행은 피해업체들에 대한 금융애로 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전 영업점에 상시 지원체제를 도입한다. 피해기업 신고센터를 운영해 포용금융센터 및 기업컨설팅팀 직원들을 직접 피해현장에 파견해 면담과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업체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즉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토록 할 예정이다.
 
이우경 광주은행 영업추진부장은 “일본측의 근거없고 부당한 규제조치에 맞서 우리지역의 기업을 지켜낸다는 각오로 일본 수출규제 피해를 입은 업체들에 신속한 금융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피해 업체들이 어려울 때 우산을 뺏지 않고 함께 위기를 극복하자는 평소 송종욱 광주은행장의 기업지원에 대한 의지를 실천하며 광주·전남 대표은행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 사진/광주은행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신병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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