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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구 "BNK창업센터, 부산지역 창업생태계 중심 기대"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개소식 참석…지역 창업생태계 강조
입력 : 2019-07-26 오후 3:30:00
[부산=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부산은행의 썸 인큐베이터(BNK창업센터)가 부산의 창업열기 확산에 성공적으로 기여하고 부산지역 창업생태계의 든든한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26일 부산 서면 쥬디스태화 9층에서 열린 BNK창업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BNK창업센터인 '썸 인큐베이터'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에 사업공간과 경영컨설팅을 제공하는 창업플랫폼이다. 또 마케팅·전략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멘토로 연결시켜 주기도 한다.
 
최종구 위원장은 "최근 부산은행은 '리디자인 뱅킹, 은행업 재설계'를 모토로 고객·지역·디지털 중심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난 4월에는 은행장 직속의 혁신금융추진 TF를 신설해 스타트업·투자·대출 등 창업기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부산은행은 기술금융 선도은행으로서 기술금융 특별우대 지원대출을 출시해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있다"며 "또 지역 투자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향후 5년간 창업기업에 200억원 이상, 스케일업 기업에 1350억원을 신규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썸 인큐베이터에는 사업공간·자금조달·컨설팅 등 창업기업이 원하는 부분을 매칭하고, 글로벌 기업 성장 토대를 마련하려는 부산은행의 의지와 열망이 담겨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위도 창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여러 정책을 추진 중이다. 창업기업의 재도전을 위해 연대보증을 폐지하고, 스케일업 지원을 위해 3년간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 펀드를 조성하고 있다. 또 동산금융·기술금융 등 창업기업이 성장성에 맞춰 쉽게 대출할 수 있도록 기업금융 관행을 개선 중이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는 창업기업 신설법인수가 10만개를 돌파하고, 신규벤처투자도 사상최초로 3조4000억원에 이르렀다. 유니콘 기업도 지난해 6월 3곳에서 최근 9곳으로 늘어났다.
 
최종구 위원장은 "앞으로 혁신과 창업을 지원하고 혁신적 금융생태계 정착을 정책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최종구 금융위원장. 사진/ 뉴시스
부산=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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