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외교부는 31일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사망자 7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경찰청은 헝가리 당국 측에서 제공한 지문 자료를 토대로 사망자 7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가족들이 현지에 도착하는 대로 유해 확인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31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신속대응팀이 수색작업을 위해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외교부는 또 "헝가리 당국은 가해 크루즈선박(바이킹시긴호, 스위스 국적) 선장(우크라이나인, 64세)을 구속해 조사 중"이라면서 "우리 측에선 지문과 DNA 감식을 통한 사망자 신원확인 및 현지 수사기관과의 업무협조 목적으로 경찰청 소속 5명이 31일 저녁에 한국을 출발해 6월1일 오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도착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뉴브강 하류지역인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루마니아 등 관련 당국은 우리 대사관 측의 요청에 따라 수십 명의 수색 인력과 경비정 등을 투입하여 수색 작업을 실시 중"이라며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sov) 불가리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사고 희생자 가족에 대한 위로의 뜻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