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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헝가리와 선체인양 노력…마지막 한 사람도 안 놓겠다”
입력 : 2019-05-31 오후 8:34:4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페테르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이 31일(현지시간) 헝가리 외교부에서 긴급 외교장관 회담을 하고 조속한 선체인양과 시신유실 방지 노력을 공언했다.

강 장관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페텔 시야르토 헝가리 외교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헝가리 측에 실종자 수색작업이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계속 협조해주실 것을 요청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이어 "이번 사건은 헝가리와 한국은 물론 오스트리아, 세르비아 등 국제사회가 협력하는 구조작업"이라면서 "생존자 수색에 대한 희망의 끈을 마지막 한 사람까지도 놓지 않겠다고 굳게 뜻을 같이했다"고 강조했다. 또 헝가리 정부가 경찰의 엄중한 조치와 피해자 가족들의 입국, 한국 구조대 활동에도 협력과 편의 제공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사고 현장으로 가기 위해 30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 장관은 "선주 측에서도 최대한 협력을 약속했고 조사과정에서 선주 측 과실이 있다면 철저히 법적대응을 하겠다는 설명이 있었다"면서 "피해자 가족의 마음에 드는 최대한의 적극적인 노력을 함으로써 30년간 쌓아온 한국과 헝가리 우호관계를 더욱더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모았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과 만나 대책을 논의한 시야르토 장관도 "사고 경위 조사, 수색, 다방면으로 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실종자들이 멀리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강 하류 인접 국가들에도 수색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헝가리 경찰이 이번 사고 현장 수사에 착수했고 관련 증거물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경찰 지문감식반이 현장에 투입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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