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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 “봉준호 감독 훈장 서훈, 일단 실무 논의 중”
입력 : 2019-05-31 오후 3:18:30
[뉴스토마토 김재범 기자] 봉준호 감독이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으로 문화 훈장 서훈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 일단은 검토 중이란 전제가 가장 명확하다.
 
31일 오후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뉴스토마토와의 전화통화에서 문화 훈장 수여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면서 현재까지는 실무진에서 검토 중이란 단계가 가장 명확하다고 전했다. 실무 검토 이후 훈장 수여까지는 여러 단계의 심사 단계가 남아 있다. 이 관계자는 아직 (훈장) 수여가 결정됐다고 말씀 드릴 수는 없다면서 실무진 검토 이후 심사 단계까진 많은 과정이 있다고 덧붙였다. 훈장 서훈은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이 되는 사안이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하지만 최종 훈장 서훈까지는 큰 무리가 없어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한 올해 기생충은 세계 3대 영화제 가운데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칸 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앞서 한국영화가 세계 영화제에서 최고상을 수상한 것은 2012년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가 베니스영화제에서 최고상인 황금사자상을 수상한 것이 최고 기록이다.
 
봉준호 감독의 황금종려상 수상 직후 문재인 대통령을 포함해 이낙연 총리,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이 직접 축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역시 해외 영화제에서 수상한 영화인들에게 훈장을 서훈해 왔다. 1987씨받이로 베니스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강수연, 2004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은올드보이최민식이 훈장을 받았다. 최민식은 2006 2월 정부의 스크린쿼터축소에 항의하며 훈장을 반납하기도 했다. 2007년에는 배우 전도연이 칸 영화제에서 영화 밀양으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서 훈장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은 2013년 보관 문화 훈장을 서훈 받은 바 있다.
 
현재 정부가 서훈하는 문화훈장은 총 다섯 등급으로 나뉜다. 1등급은 금관(金冠) 문화훈장, 2등급은 은관(銀冠)문화훈장, 3등급은 보관(寶冠)문화훈장, 4등급은 옥관(玉冠)문화훈장, 5등급은 화관(花冠)문화훈장이다.
 
김재범 기자 kjb517@etomato.com
 
김재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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