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특검팀이 삼성 비리 의혹 수사를 마무리하고 17일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조준웅 특검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특검팀 사무실 6층 기자실에서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 대해서는 경영권 불법 승계 과정에 개입하고 거액의 상속재산에 대한 세금을 내지 않은 책임을 물어 배임과 조세포탈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또 비자금 조성과 경영권 불법 승계에 관여한 혐의로 이학수 부회장 등 삼성전략기획실 소속 핵심 간부들과 일부 그룹 계열사 전·현직 임원들도 기소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특검팀은 대략 8~10명을 불구속 기소하는 선에서 수사를 마무리 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특검팀은 정·관계 로비 의혹에 대해서는 증거불충분으로 관련자들을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