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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대우조선, 이번 기회 놓치면 향후 20년 주인없어"
입력 : 2019-02-26 오후 4:00:00
[뉴스토마토 최홍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 매각은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며 "이번 기회를 놓치면 끝"이라고 말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26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우조선은 2015~2016년 업황이 안좋아 돈을 투입했을 때, 빨리 매각했어야 했다"며 "구조조정 안하고 지금까지 끌고와 결국 실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행히 작년 하반기부터 조선업황이 좋아졌다"면서 "앞으로 1~2년 정도 좋아질 것으로 보여 이때가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앞으로 기회를 높이면 또 20년을 주인없이 산업은행 아래에 있어야 한다"며 "(노조 등) 이해당사자들이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서로 합의해 슬기롭게 해결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동걸 KDB산업은행장이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KDB산업은행 본점에서 기자와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 뉴시스
 
최홍 기자 g2430@etomato.com
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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