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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배당' 홈플러스리츠…임대차 안정성이 핵심
내년 예상배당률 7%대…"안정적 수익구조 확보"
입력 : 2019-02-27 오전 12:00:00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고배당 가능성이 높은 한국리테일홈플러스제1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홈플러스 리츠)에 쏠리고 있다. 상장 이후 예상 배당 수익률이 6%대, 내년에는 7%까지도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
 
다만 홈플러스리츠는 투자위험등급이 매우 높은 1등급으로 분류된다. 투자대상이 그만큼 위험이 높고 운용실적이나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 리츠의 예상목표 배당수익률(2019년 8월31일, 발행가 4530원 기준)은 6.23%다. 다음 해인 2020년 2월에는 7.81%, 2020년 8월 7.37%, 2021년 2월 7.43%로 예정돼 있다.
 
홈플러스 리츠의 투자 자산은 홈플러스그룹이 보유한 대형마트 51개 점포로 홈플러스와 홈플러스스토어즈와 작년 12월19일자로 기본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소유권 이전 완료는 다음달 25일 예정이다. 51개 매장은 서울·인천·경기에 18개 점포, 강원 2개, 부산·울산·경상 18개, 대전·충청 7개, 광주·전라 6개 등으로 분포돼 있다.
 
홈플러스리츠는 매장을 임대함과 동시에 매도자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해 공실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연간 2.5%의 임대료 상승률에 따른 장기적인 수익을 확보하게 된다. 회사의 초기 영업수익은 매입할 51개 점포의 임대 수익으로 발생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회사가 수익을 올리고 배당을 지급하기 위해서는 부동산을 임대한 임차인이 안정적으로 임차료를 내야 한다. 임대차 기간이 만료한 이후에는 새로운 임차인을 찾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할 공실 등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홈플러스리츠는 매장 매입을 위해 자기자본 외에 별도 차입금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작년 말 기준 회사의 부채총계는 약 22억원에 불과하지만 올해 들어 차입금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51개 점포 매매자금 조달을 위해 1조8090억원 한도의 2개 트렌치(Tranche)로 구성된 장기차입금과 앞으로 자본 지출을 위한 6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추가로 회사는 우리은행과 51개 점포에 부과되는 부가가치세 납부를 위한 자금조달 목적의 2080억원 한도의 단기차입금 대출 제공하는 데도 합의했다.
 
홈플러스리츠 측은 "책임 임대차계약의 평균 임대차 기간이 약 14년으로 예정되어 있고, 임대수익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입되는 구조“라며 ”최초 유입 대상 자산인 51개 점포의 임대차 기간 만기를 각각 달리하는 3개의 트렌치를 구성(임대차 계약기간 12년, 14년 및 16년)해 임대차 계약 만기가 일시에 도래하는 리스크를 완화하는 구조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동산 유지, 보험 및 세금 등의 관련 비용을 임차인이 부담하는 트리플넷리스(Triple Net Lease) 구조로 당사의 추가적인 비용 부담은 높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확보되는 안정적인 배당수익률은 책임 임대차 구조를 통해 유지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홈플러스리츠의 희망공모가는 4530~5000원이다. 공모 규모는 최저 공모가를 기준으로 1조5650억원에 달한다. 수요예측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진행되며 3월18일부터 20일까지 투자자들의 청약을 받는다.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이 공동대표 주관사다. 미래에셋대우, NH투자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다이와증권캐피탈마켓코리아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리츠가 상장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들어가고 있다. 사진은 홈플러스매장. 사진/뉴시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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