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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증시관련대금 4경원 근접
증시관련대금 전년보다 13.1% 증가한 3경8992조, 일평균 160조원
입력 : 2019-01-30 오후 2:05:12
[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지난해 연간 증시관련대금이 전년보다 13% 늘어나면서 4경원에 육박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해 처리된 연간 증시관련대금이 전년보다 13.1% 증가한 3경8992조원을 기록했다. 일평균으로는 160조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증시관련대금 현황. 그래프/한국예탁결제원
 
종류별 규모는 △주식·채권, 비상장 등의 매매결제대금이 3경4956조원(89.6%) △예탁증권원리금 2872조원(7.4%) △집합투자증권대금 834조원(2.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자금의 89.6%에 달하는 매매결제대금의 구성을 보면 장외레포(Repo) 결제대금(2경9687조원)이 84.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채권기관결제대금(4093조원) 비중은 11.7% △주식기관결제대금(656조원) 1.9% △장내채권결제대금 (381조원)과 장내주식결제대금(139조원)은 1.5%로 집계됐다.
 
예탁결제원은 “매년 장외레포결제대금이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함에 따라 장외레포거래가 콜거래의 대체재 역할을 함으로써 증권사의 단기자금조달 수단으로 정착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유동성 축소 우려 확산 등 대외 환경에도 불구하고, 주식관련대금(주식기관결제대금 및 장내주식결제대금)은 전년보다 0.6% 증가한 795조원을 기록했다.
 
채권관련대금(채권기관결제대금 및 장내국채결제대금)도 전년대비 0.3% 증가한 4474조원을 거뒀다.
 
예탁결제원을 통한 증시관련대금은 자본시장에서 종합증권서비스를 제공하는 예탁결제원의 업무를 통해 처리된 자금을 말한다. 주식·채권 등의 매매에 따른 결제대금, 예탁채권·양도성예금증서(CD)·기업어음(CP)·파생결합증권(ELS) 등의 원리금, 집합투자증권의 설정·환매·분배금, 예탁 주식의 배당금·단주대금·유상청약대금 등의 권리대금과 기타대금으로 증권대차·일중환매조건부채권(RP)상환대금 등이 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신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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