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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9)할리데이비슨, 삼성SDI 배터리로 달린다
입력 : 2019-01-08 오전 9:48:42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삼성SDI의 배터리가 세계적 모터사이클 회사인 할리데이비슨(Harley-Davidson)의 전기 모터사이클에 탑재된다. 

삼성SDI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할리데이비슨이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 모터사이클 '라이브와이어(LiveWire)' 공개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설립 116년을 맞는 할리데이비슨은 세계적 프리미엄 모터사이클 회사다. 할리데이비슨의 첫 전기 모터사이클인 라이브와이어는 2014년부터 프로젝트가 진행됐으며, 삼성SDI와 4년여의 협업 끝에 탄생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할리데이비슨은 2014년부터 전기 모터사이클 개발에 착수했으며 삼성SDI 각형 배터리의 견고한 구조와 혁신적이고 안정적인 팩 설계기술을 인정했다"며 "라이브와이어는 1회 충전으로 약 110마일(약 180㎞)까지 주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라이브와이어는 또 제로백(100㎞/h 도달시간)이 3.5초이고, 모터사이클끼리의 정보전달은 물론 위치 추적까지 강화됐다. 고유의 굉음을 내는 엔진 소리가 고속 주행 사운드로 바뀐 것도 특색이다.
 
삼성SDI의 배터리를 장착한 할리데이비슨의 전기 모터사이클 '라이브와이어'. 사진/삼성SDI

삼성SDI는 할리데이비슨과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 모터사이클까지 다양한 EV(Electric Vehicle) 어플리케이션을 확대하게 됐다.

마크 맥알리티 할리데이비슨 부사장은 "세상은 운송의 진화라는 역사적 갈림길에 있고 할리데이비슨이 그 선두에 있다"며 "모든 연령대와 각계각층의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과 기회들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욱 삼성SDI 부사장은 "전기차에서 전기오토바이까지 배터리 공급선을 다변화한 점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우리의 차별화된 배터리 기술과 제품으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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