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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트너, 中에 위안화 절상 시간 주나?
글로벌 통화정책 보고서 발표 일정 미뤄
입력 : 2010-04-05 오전 6:58:01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지 여부를 놓고 미국과 중국간 갈등이 첨예하게 대립한 가운데 미국의 티머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이 글로벌 통화정책 보고서 발표 일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위안화 절상 문제에 있어 외교적 수단을 활용하는 것이 미 당국에 의해 압력을 행사하는 것보다 효율적이라고 판단한 듯하다.
 
3일(현지시간) 성명에서 가이트너 장관은 본래 오는 15일 발표 예정이었던 통화정책 보고서 발표 일정을 지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이트너는 중국에 보다 유연한 환율 정책으로 이동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가이트너 장관은 앞으로 3개월간 연속적으로 벌어질 회의가 위안화 절상을 유도해 글로벌 경제가 '좀 더 균형잡히게' 하는 데 있어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가이트너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 후진타오 주석이 핵 정상회담을 위해 이달 12~13일 워싱턴을 방문하겠다고 밝힌 지 수일 만에 나온 것이다.
 
현재 중국은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해 위안화 가치를 달러에 연동, 거의 2년간 위안화 가치를 달러당 6.8 위안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이에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압박에 시달려 왔다.
 
하지만 가이트너 장관은 양국의 무역마찰을 의식한 듯 직접 충돌보다는 상호 협의에 무게를 두고 아직까지 조심스런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이날 가이트너 장관은 중국이 수개월 내 자체적으로 위안화 강화를 위한 조치를 밟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위안화 절상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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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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