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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증시전망)미중 정상회담·OPEC 등 정치적 이슈 산적
6~7일 OPEC 감산 논의…코스피, 2100선 안착 시도
입력 : 2018-12-02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이번주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결과가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6(현지시간) 예정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논의 또한 중요한 변수다.
 
2일 금융투자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밴드를 2020~2220포인트로 전망하고, 미중 정상회담 결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논의 등을 변수로 제시했다. 코스피는 2100선 안착을 시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지난 1(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정상회담을 마쳤다. 양국은 추가 관세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하고 기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도 1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앞으로 지속될 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시도가 한동안 휴지기에 들어간다는 것은 주가 부진에 시달렸던 신흥국과 국내증시가 낙폭을 만회할 수 있는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말했다.
 
오는 6일 열리는 OPEC 정상회담도 중요한 변수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일평균 100~140만배럴의 감산 논의를 예고한 가운데, 러시아의 감산 합의 여부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감산 규모 확대가 아니더라도 기존 감산 합의시한 연장일 경우 유가는 하방경직성(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것)이 확대될 것"이라며 "OPEC에 앞서 G20(주요 20개국)에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이 도출될 것으로 보이며, 유가는 낮은 수준에서의 박스권 등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원유를 순수입하는 입장에서는 긍정적 요소라는 설명이다.
 
4분기 실적 모멘텀은 없지만 밸류에이션 메리트는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10월 이후 코스피 영업이익 전망치는 4분기를 비롯해 내년까지 계속해서 하향조정되고 있다. 이재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실적 모멘텀이 추세적인 상승을 이끌기에는 부족한 상황이지만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이를 어느정도 상쇄할 것"이라며 "글로벌 증시 대비 코스피의 상대 주가수익비율(PER) 2008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김병연 연구원은 "미중 정상회담, 산유국 회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탈리아 이슈 등 경기 요인보다 정치적 이슈가 산적해 있는 가운데, 정치적 이슈는 주식시장의 불확실설 해소 차원에서 결론지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소재·산업재의 상승 여부와 한중 항공회담 결과에 따른 중국 관련 소비주 모멘텀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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