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지난해 조선업 구조조정과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조선, 섬유, 의복·모피 종사자가 많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업·제조업의 출하액은 5년 만에 증가로 돌아섰다.
종사자수 주요 증감 현황.자료/통계청
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17년 기준 광업·제조업 조사 잠정 결과’를 보면 지난해 광업·제조업(종사자 10인 이상) 사업체 수는 6만9790개, 종사자 수는 29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사업체 수는 7년 연속 증가했고, 종사자 수는 전년 296만9000명에서 1000명 줄었다. 종사자 수가 감소한 것은 8년만이다.
지난해 사업체 수는 조선(-10.6%), 전자(-4.8%) 등에서 감소했고, 식료품(4.0%), 기계·장비(4.0%), 고무·플라스틱(2.8%) 등에서는 증가했다. 종사자 수를 보면 조선(-13.0%), 의복·모피(-7.7%), 섬유(-5.8%) 등은 줄었고, 의약품(8.4%), 기계·장비(6.1%), 식료품(2.8%) 등은 늘었다.
광업·제조업의 지난해 전체 출하액은 1516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0%(100조원) 증가해, 5년만에 증가를 기록했다. 제조업 출하액이 조선(24.7%), 의복·모피(-4.8%), 자동차(-1.8%) 등에서 줄었지만, 전자(14.6%), 석유정제(26.6%), 기계·장비(19.0%)에서 증가한 영향이 컸다.
특히 경기 침체에 따른 구조조정 직격탄을 맞은 조선 산업의 출하액은 50조8870억원으로 전년보다 24.5%나 감소했다. 자동차산업은 수출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1.8% 줄은 193조1490억원에 그쳤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