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백아란 기자] 글로스퍼는 블록체인 플랫폼 ‘하이콘(HYCON)’이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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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터(SPECTRE, Serialization of Proof-of-work Events)는 비트코인이 블록체인 컨센서스 유지할 때 나카모토 프로토콜이 사용되는 것과 같이 하이콘 컨센서스 유지에 적용되는 프로토콜이다.
이는 블록 간의 순서를 정하기 위해 블록 사이에 투표 알고리즘을 적용함으로써 블록체인을 방향성 비순환 그래프(DAG, directed acyclic graph)의 형태로 일반화한다. 이 때문에 스펙터를 통한 거래는 몇 초 이내로 완료될 수 있으며 최대 처리량도 구현할 수 있다는 게 글로스퍼의 설명이다.
특히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기술이 적용되면 하이콘 블록체인 네트워크는 각 노드들이 분산 처리되며, 최소 3000 TPS(초당거래속도)에서 비자카드를 운용하는 비자넷의 버금가는 처리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고 글로스퍼는 기대하고 있다.
글로스퍼 관계자는 “하이콘은 지난 6월 자체 메인넷 가동 이후 고스트프로토콜 업데이트를 통한 초당 처리속도 2배 증가에 성공하는 등 혁신을 보여주고 있다”며 “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개발도 기존 로드맵상 2019년 상반기 완료가 계획이었지만, 고스트프로토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1개월도 안된 시점에서 DAG·스펙터 개발에 성공하게 됐다”고 피력했다.
한편 글로스퍼는 내달 밋업을 열고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에 대한 시연을 진행할 계획이다.
김태원 글로스퍼·하이콘 대표는 “12월 중 블록체인 기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연구 및 평가할 수 있는 글로벌 블록체인 관련 업체, 개발자, 연구소 참여자분들을 대상으로 밋업을 개최할 계획”이라며 “밋업에서 하이콘 블록체인의 DAG·스펙터 합의 알고리즘 개발 소개와 기술 시연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백아란 기자 alive02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