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진성 기자] 질병관리본부는 국내서 3년만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가 나온지 닷새째인 12일 현재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3년만에 국내에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발생한 가운데 1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실 입구에 메르스 관련 안내 문구가 붙어 있다.사진/뉴시스
이날까지 확진 환자와 접촉 강도가 높아 격리 후 매일 증상 모니터링이 요구되는 밀접접촉자는 총 21명으로 전날과 동일하다. 접촉강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일상접촉자는 총 435명으로 전일 대비 17명 늘었다. 기내접촉자는 351명으로 전날과 비교해 11명 줄었으나, 그외 택시이용객과 파견근로자 등 28명이 추가됐다.
특히 확진자 탑승 후 동일 택시를 이용한 24건을 찾아 모두 연락을 취했고 이중 26명을 일상접촉자로 관리중이다. 총 이용객은 27명이지만 1명은 해외 체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확진자와 접촉한 외국인 중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10명의 소재 파악은 시급한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외국인 여행자들은 숙소만 적어둬서 동선 파악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격리 대상은 아니지만 매일 체온 등 건강 상태를 전화로 보고하는 능동형 감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르스 종식 발표는 세계보건기구(WHO) 기준 상 감염 환자가 '0명'이 된 뒤 메르스의 최장 잠복기의 2배인 약 28일이 지나야 가능하다.
세종=이진성 기자 jinl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