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전보규 기자]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한 번에 1억원 이상 주문을 낸 건수가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5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개인투자자 대량주문 현황' 자료를 보면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억원 이상 주문을 낸 건수는 1만249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21%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 개인투자자 대량주문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보인다. 1억원 이상 주문 건수 상위 10개사 중 8개사가 바이오 관련 종목이었다. 상위에 이름을 올린 바이오주는 ▲바이로메드 ▲신라젠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올릭스 ▲차바이오텍 ▲제넥신 ▲코미팜 등이다.
1만주 이상 주문은 4만6294건으로 지난해보다 15.5% 늘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의 1억원 이상 주문은 1만6283건으로 72.34% 증가했다. 셀트리온에 대한 1억원 이상 주문이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엘리베이터 순이었다.
1만주 이상 주문은 1만9968건으로 1.53% 증가했다. 1억원 이상 주문에 비해 1만주 이상 주문 증가 폭이 낮았던 것은 상대적으로 고가주에 주문이 집중된 영향이다.
전보규 기자 jbk88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