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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강남 쇼핑메카, 돛 활짝
백화점·면세점·특급호텔 3박자 완성…매출 급증세
입력 : 2018-08-23 오후 3:41:00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강남을 쇼핑메카로 키우는 신세계 전략이 순조롭다. 잇따라 오픈한 백화점, 면세점 매출이 급증세다. 특급호텔을 추가해 3박자를 완성한 신세계가 쇼핑메카 부흥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신세계에 따르면, 면세점이 오픈한 7월18일 이후 한달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의 외국인 고객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4% 늘었고, 구매고객수도 15.2% 증가했다. 이는 면세점 오픈 직전 한 달 강남점 외국인 고객매출이 0.9%, 구매고객수는 1.7% 성장한 데 비해 큰 차이다. 
 
신세계가 백화점, 면세점, 특급호텔을 연쇄 오픈한 강남점을 쇼핑메카로 키우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및 센트럴시티 전경. 사진/신세계
 
이런 가운데 지난 20일에는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위치한 센트럴시티에 JW 메리어트 서울이 8개월여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재개장하면서 백화점, 면세점, 특급호텔의 시너지 효과가 크게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신세계는 면세점 강남점을 통해 유입된 외국인의 백화점 이용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평가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명품장르의 경우 외국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300% 이상 성장했다.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은 오픈 한달만에 3만여명의 고객들이 찾으며 약 308억원의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3대 면세점으로 자리잡은 신세계 명동점의 초기 한달 매출실적에 비해서도 51% 높다.
 
내국인들의 방문도 꾸준하다. 면세점 오픈 한달 동안 강남점의 내국인 고객 비중은 40%에 달해 그간 외국인에게 의존해 글로벌 리스크에 취약했던 기존 면세점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했다. 내국인 고객들 중 80%는 백화점 강남점과 동시 구매를 한 것으로 나타나 백화점과 면세점의 상호작용 효과도 입증했다. 
 
JW메리어트 서울도 차원이 다른 럭셔리를 경험할 수 있는 호텔로 새단장했다. 펜트하우스 2개와 스위트룸 32개를 포함해 총 379개로 이루어진 JW 메리어트 서울의 객실은 쾌적하고 편안한 휴식에 초점을 맞췄고, 레스토랑, 카페, 바는 세계적인 셰프들과 와인 디렉터, 와인 소믈리에, 티 마스터, 업계 최고의 식음 전문가들이 컨설팅 작업에 참여하며 품격 있는 미식 공간으로 변신했다.
 
또한 바쁘고 지친 고객들에게 진정한 휴식과 건강,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마르퀴스 스파 & 피트니스 클럽’을 웰니스 공간으로 전면 새단장 했다. 3층과 5층에 위치한 6개의 살롱과 1개의 그랜드 볼룸에서는 국내 최고 웨딩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최고급 연회 서비스, 다양한 규모의 컨퍼런스, 세미나, 연회, 비즈니스 미팅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조창현 신세계백화점 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7월 신세계면세점 강남점에 이어 이번에 특급호텔까지 새롭게 재오픈하며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글로벌 쇼핑공간의 3가지 요건인 쇼핑, 관광, 휴식을 모두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콘텐츠를 투입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센트럴시티 일대를 도쿄 롯뽄기 힐즈, 홍콩 IFC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글로벌 쇼핑메카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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