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에너지 비용의 하락으로 2월 미국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0.6% 하락했다고 미 노동부가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예상을 밑도는 수치다. 종전 마켓워치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0.3% 하락이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PPI는 전달 대비 0.1%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특히 2월에는 에너지 비용의 낙폭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 부문 비용은 전달보다 2.9%나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반면 식품 비용은 0.4% 증가했다.
2월 PPI 중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것은 승용차 부문으로, 0.5% 증가를 기록했다.
이로써 2월 PPI는 지난해 7월 1.2% 하락 이후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지난 1월 PPI는 1.4%, 핵심 PPI는 0.3% 오름세를 나타낸 바 있다.
이에 대해 MFR의 미국 분야 애널리스트 조시 샤피로는 "수요의 완만한 증가와 엄청난 글로벌 생산능력 절감으로 인해 당분간 핵심 PPI는 유순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즉, 인플레이션 압박은 당분간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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