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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SK증권 대주주 변경안 최종 승인
계열사 분리 조정만 남아…"여름내 마무리 될 것"
입력 : 2018-07-26 오후 5:31:02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의 대주주 변경안이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26일 금융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어 J&W파트너스가 제출한 SK증권 대주주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SK증권은 공개입찰을 시작한 지난해 6월 이후 1년1개월만에 매각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SK증권의 매각은 일반지주회사가 금융 자회사를 지배하지 못하는 공정거래법(금산분리)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지주회사로 출범한 SK그룹은 2012년 지주밖 회사였던 SK C&C에 지분을 넘겼으나 2015년 8월 SK C&C와 SK의 합병으로 매각 대상이 됐다.
 
이에 작년 6월 공개 입찰을 진행했고, 케이프컨소시엄과 계약을 체결했지만 금융감독원이 대주주 적격성을 문제 삼으면서 지난 2월 계약을 철회했다. 이후 지난 3월 신생 사모펀드(PEF)인 J&W파트너스와 매각 계약을 체결해 대주주 변경 절차를 진행했다. 지분 매매 가격은 515억3900만원으로 케이프컨소시엄과 계약했던 금액(608억)보다 15% 할인했다. 연내 경영권 매각 실패시 공정위로부터 추가 제재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위원회가 SK증권 대주주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사진/뉴시스
 
금융당국은 그동안 J&W파트너스의 자금 출처를 집중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케이프컨소시엄 매각 절차에서 문제됐던 사항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시 금융당국은 케이프투자증권이 관계사인 케이프인베스트먼트가 조성한 PEF에 출자한 것은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위반이라고 판단했다.
 
이번 최종 승인으로 SK증권은 그간 미뤄왔던 조직 개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이제 공정위 계열사 분리 조정 신청만이 남았다"면서 "대주주 변경 후 인력보강 및 세부적 인사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든 절차가 여름내에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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