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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28일 소환
탈세·횡령 등 의혹…조만간 경찰 조사도 받을 전망
입력 : 2018-06-27 오전 9:32:37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수백억대 상속세 탈루와 비자금 조성 의혹으로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조 회장 일가는 수백억원대 상속세를 탈루하고,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 등을 받고 있다. 서울국세청이 조 회장 등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결과 조 회장 남매는 조중훈 전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물려받는 과정에서 상속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조 회장 남매는 500억원이 넘는 상속세를 납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 회장 일가가 '일감 몰아주기'와 '통행세 가로채기'를 통해 회사에 손해를 끼치고 회삿돈을 빼돌린 것으로 검찰은 보고있다. 조 회장 일가의 횡령·배임 규모는 2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달 24일과 25일 서울 중구 한진빌딩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28일과 29일에는 한진 관계사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경찰은 한진그룹 총수일가의 '자택 경비 의혹'을 수사 중이다. 조 회장은 서울 종로구 평창동 자택 경비를 용역업체에 맡기고 계열사가 비용을 지급하게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23일 조 회장과 한진그룹 계열사인 정석기업 대표 원모씨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도 조만간 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지난 4월 6일 경기도 용인시 신갈연수원에서 열린 대한항공 2018년 임원세미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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