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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로치, "미국 경기후퇴 지속될 것"
입력 : 2008-04-05 오후 3:32:00
월가의 비관론자인 스티븐 로치(사진) 모간스탠리 아시아 최고경영자(CEO)는 "신용시장의 혼란이 기업 및 소비자의 자금 조달을 제한하면서 미국의 경기후퇴가 올해말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로치는 이날 이탈리아 세르노비오에서 한 TV와 인터뷰를 갖고 "미국 경제는 위기 종료 이후에도 장기간 후퇴국면에 머물 것"이라며 "회복도 기껏해야 완만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자산가격 버블을 가속화하고 너무 오랜기간동안 저금리를 유지해 차입의 부주의를 만들어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야 말로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고 말했다.

로치는 "연준은 사전 대처와 정반대인 뒷북만 쳐왔다"면서 "그들이 초기국면 문제의 일부분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짐 오닐 골드만삭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로치는 너무 비관적이다"며 "전세계의 교역이 미국 경제 회생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닐은 "로치는 미국의 경제가 영원히 후퇴국면에 빠져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면서 "미국 정책결정자들은 모든 것을 던져 그 정도로 나쁘지 않다는 것을 확실히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연준을 에둘러 옹호했다. 
 
뉴스토마토 양지민 기자 (jmyang@etomato.com)
양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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