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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 작년 영업익 36억…전년비 26%↑
매출액 475억, 전년비 13% 증가…역대 최고 실적 달성
입력 : 2018-02-27 오후 4:53:59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오르비텍(046120)이 2016년에 달성한 최대 실적을 지난해 또 한번 경신했다. 
 
27일 오르비텍은 공시를 통해 지난해 영업이익이 36억3850만원으로 전년보다 26.2% 늘었다고 밝혔다. 작년 매출액은 475억1620만원으로 전년대비 13.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0% 증가한 25억9103만원을 기록했다.
 
오르비텍은 "전년도에 이어 지난해 역시 원자력사업과 항공사업 모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특히 항공사업의 경우 보잉에 항공기 동체를 공급하는 스피릿사의 공식 인증을 받아 직접 수출하는 등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매출 품목 다변화 전략으로 신규 수주도 꾸준히 늘어 지난해 말 기준 수주 잔고는 27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원자력사업부의 매출도 증가 추세다. 오르비텍은 원자력발전소 방사선 방호업무를 담당하는 방사선 안전관리와 방사성 폐기물 처리, 제염, 규제해제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 사업부는 매년 200억원 수준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간 20억~3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는 알짜 사업부로, 최근 정책변화와 관련하여 해외 원전수출 및 해체시장에서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오르비텍 관계자는 "항공사업의 경우 지난해에만 스피릿과 약 1200억원 가량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며 보잉, 에어버스 등 항공기 제조 업체들의 외주 생산 추세가 지속 확대됨에 따라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더불어 우리나라가 440조원으로 추정되는 원전해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만큼 앞으로 원자력사업부분에서의 신규시장 개척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심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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