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한국거래소는 8일 부산 본사에서 '제13회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본 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되고 있으며 대학생들에게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을 두고 있다.
국내 대학의 대학생 4명과 지도교수가 1팀을 구성해 제출한 증권·파생상품시장과 관련한 우수 논문을 평가한다. 지난 9월부터 진행된 예선에 21개 팀이 응모했으며 9개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이날 개최된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연구보고서에 대한 발표가 있었으며, 6개팀을 수상팀으로 선정됐다. 최우수상(1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며, 우수상(2팀) 및 장려상(3팀)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 및 각각 600만원, 4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3월2일 '증권시장 개장 62주년 기념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안상환 한국거래소 부이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의 주제가 다양해지고 분석 방법과 그 수준도 매우 높아져가고 있다"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증권·파생상품시장 발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8일 부산 본사에서 전국 대학생 증권·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거래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