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지난달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에 힘입어 펀드 순자산이 540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8일 금융투자협회는 '2018년 1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주식형펀드는 6조7000억원 증가했고, 채권형펀드는 9000억원 감소했으며 머니마켓펀드(MMF)는 23조7000억원 급증했다.
1월말 전체 펀드 설정액은 전월보다 28조8000억원(5.8%) 증가한 526조원을 기록했고, 순자산은 24조(6.7%) 증가한 54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국내주식형펀드 순자산은 4조7000억원, 해외주식형펀드 순자산은 2조원 증가해 전체 주식형펀드 순자산은 8.1% 늘어난 8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국내채권형펀드 순자산은 6000억원, 해외채권형펀드 순자산은 3000억원 감소해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1% 줄어든 94조8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재간접펀드의 경우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입 됐으며, 순자산은 전월말보다 1조2000억원(4.9%) 증가한 25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는 23조7000억원(24.2%) 급증한 12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
파생상품펀드는 5000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으나, 순자산은 1.0% 늘어난 46조원을 나타냈다. 부동산펀드는 4000억원 순유입으로 순자산이 61조9000억원으로 0.9% 늘었다.
특별자산펀드의 경우, 2000억원 자금 순유입으로 순자산이 0.4% 증가한 5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혼합자산펀드 순자산의 경우, 1조3000억원 자금 순유입으로 15.8% 급증한 13조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순자산 변동 및 유출입 현황. 자료/금융투자협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