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박상기 법무부장관 "'서 검사 사건' 조치 미흡…국민께 송구"
"이메일 확인 착오로 혼선…서 검사 비난·공격 있을 수 없어"
입력 : 2018-02-02 오후 1:53:13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박상기 법무부장관이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의 성추행 피해사례 접수 및 조치가 미흡했던 것을 인정하고 국민께 송구하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2일 오후 정부 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 내 성추행사건과 관련해 서 검사가 겪었을 고통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 문제를 알게 된 후 취한 법무부 차원의 조치가 국민들께서 보기시기엔 매우 미흡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메일 확인 상의 착오로 혼선을 드린 것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나아가 서 검사에 대한 비난이나 폄하 공격은 있을 수 없으며 그와 관련된 2차 피해가 없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어 “법무부는 법무부와 산하 기관에서 발생한 성희롱 성범죄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대책을 세우기 위해 성범죄 대책위원회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대책위 위원장에는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명지대 교수)이 위촉됐다. 이와 함께 외부전문가와 교정본부 출입국 외국인정책본부 여성공무원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대책위는 법무부와 산하기관 내 성희롱과 성범죄 실태 전반을 점검하고 피해여성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 장관은 “앞으로 있을 대책위 활동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대책위 권고를 적극 수용하는 등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2일 오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에서 서지현 검사 성추행 피해 폭로 관련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발족 브리핑에서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박 장관은 서 검사에 대해 안타깝다며 이메일 확인 등에 착오가 있었던 점에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