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유가 고공행진에 사업 다각화…정유4사 실적잔치 기대
입력 : 2018-01-28 오후 3:54:48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2017년도 실적 발표를 앞둔 정유 4사의 표정이 밝다. 시장에서도 지난해 중순부터 계속되고 있는 유가 상승과 사업 다각화 등을 이유로 전년 못지않은 호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29일 S-Oil을 시작으로 실적 발표에 돌입한다. SK이노베이션은 31일,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는 2월 중 발표가 예정됐다. 첫 테이프를 끊는 S-Oil은 전년 매출(16조3220억원)보다 20% 오른 20조원대 매출과 1조5000억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매출 45조6940억원, 영업이익 3조3240억원 등 사상 최대의 영업이익이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분기 주력사업인 석유부문을 비롯해 화학과 윤활유, 배터리 등에서도 고른 실적을 거두며 전년 동기보다 132.3% 오른 9636억원의 영업이익을 발표해, 시장의 기대감은 커졌다.
 
현대오일뱅크는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가 유력하다. 2016년 영업이익은 9660억원으로 1조원에 살짝 모자랐다. KB증권은 현대오일뱅크와 관련 "국제유가 상승으로 재고관련 손익이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GS칼텍스도 지난해 매출이 29조원대로, 전년(25조7700억원)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유 4사의 실적 개선은 지난해 중순부터 이어진 고유가와 정제마진 개선이 큰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국제유가는 지난해 9월부터 본격 상승, 현재 68달러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4분기 정제마진도 배럴당 7달러대로, 큰 폭의 수익을 안겨줬을 것으로 보인다. 각 사가 비정유부문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한 것도 주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9626억 중 46.5%를 화학과 윤활유 등 비정유부문에서 거뒀다. GS칼텍스와 S-Oil, 현대오일뱅크도 바이오부탄올 등 바이오화학에너지, 나프타분해(NCC) 공장 설립 등을 추진 중이다.
 
사진/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