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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소비심리 추락..다우 0.97% ↓
소비심리 부진..수요 둔화 우려가 시장 지배
입력 : 2010-02-24 오전 7:08:0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뉴욕 증시가 23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00.97포인트(0.97%) 하락한 1만282.41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3.41포인트(1.21%) 내린 1094.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59포인트(1.28%) 떨어진 2213.44를 기록했다.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미국의 2월 소비자 신뢰지수는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인 46을 기록했다. 이처럼 소비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자 경기 회복 속도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다.
 
이날 홈디포, 시어스, 타깃, 메이시 등 유통업체들이 호실적을 공개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지표 악재로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은 약세를 기록했다.
 
케이스실러가 발표한 미국 20개 대도시의 주택 가격은 7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 역시 전년동기 대비로는 3.1% 하락해 경기 회복 지연 우려를 강화시켰다.
 
이날 상품주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원유 등 주요 상품 가격이 수요 부진 전망으로 일제히 하락하면서 에너지 및 원자재 관련주 약세를 이끌었다.
 
달러가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강세를 보인 점도 상품주 하락을 부추겼다.
 
금융주도 악재에 눌렸다. 미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의 문제 은행 수는 27% 증가한 702개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93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 유가는 수요 둔화 우려가 불거지면서 배럴당 78달러대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물은 전날보다 배럴당 1.45달러(1.81%) 하락한 78.86달러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에서 달러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에 힘입어 8개월래 최고치까지 치솟았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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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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