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유 회사로만 봐도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상향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석유사업부문이 허리케인 하비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정제마진이 소폭 하락했다"며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2조628억원, 영업이익 845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하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자회사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이 이뤄지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 여력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SK루브리컨츠는 2016년 약 2조8677억원의 매출과 4667억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한 알짜회사"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 연구원은 "SK루브리컨츠의 상장을 통해 SK이노베이션에 약 1조원 내외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며, 신규사업 투자를 위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라며 "지금 당장 주목 받지는 못하더라도 시간이 흐르면 SK이노베이션에 대한 투자가 빛을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