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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한달' 홍종학 장관 "일자리 창출 기업 우선순으로 중기 지원"
"영세 중기 특별연장근로 허용에 동의…소득주도 성장 작동 전까지 배려 필요"
입력 : 2017-12-21 오후 3:21:38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내년 모든 지원사업에서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기준으로 두고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예고했다. 
 
취임 한달째를 맞은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의 큰 원칙은 그동안 일자리를 많이 만들었고, 앞으로 많이 만들 계획인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장관은 "혁신성장, 소득주도 성장과 공정경제의 핵심 부처가 중소벤처기업부"라며 "일자리 성장의 핵심적인 부서로서 열심히 노력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내년 지원사업 방향과 관련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안을 올해 내 공고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기부 직원들의 현장 방문이 강화될 것임을 예고했다. 취임 후 한달 동안 돌아본 결과 중기부 공무원들이 그 동안 지원은 잘했지만 현장 방문은 소홀하지 않았냐는 게 홍 장관의 문제의식이다. 홍 장관은 "우리의 목표는 국민 감동 서비스"라며 "전 직원을 총동원해서 현장으로 나가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홍 장관은 최근 포항 지진피해 지원과 관련해 중기부 각 부서에서 문화대전 개최를 비롯해 여러가지 지원 아이디어를 모았던 사례를 들며 "내년도에는 이런 것들을 더 과감하게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최근의 주요 노동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현재 중기업계는 최저임금 산입범위에 상여금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한편, 30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엔 노사합의에 따른 특별연장근로를 허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다.
 
이날 홍 장관은 영세 중소기업의 경우 8시간 연장 근로를 당분간 인정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장관은 "중소기업의 경우에 그렇게 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경과기간이 필요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득주도 성장이 작동될 때까진 정부가 최대한 영세 중소기업을 배려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게 기본적 입장"이라는 설명이다. 아직 정부의 최종안이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계속해서 영세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대안을 최대한 찾아 나가되, 안될 경우 한시적인 지원방안이라도 강구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홍 장관은 일자리 안정자금과 관련, "고용노동부, 청와대, 더불어민주당 등 당정청 모두 영세한 중소기업들을 가장 많이 신경썼다"며 "일자리 안정자금을 정착시키 위해 2~3년 동안 총력을 기울이겠다. 그게 제게 맡겨진 소임"이라고 강조했다. 
 
벤처혁신 활성화 정책과 관련해선 벤처캐피탈 역할 강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홍 장관은 "기본적인 원칙은 민간 주도로 시장을 살리자는 것으로, 벤처캐피털 시장을 살리자는 게 가장 큰 목적"이라며 "정부가 지금까지 가장 많이 지원했지만 시장이 살아나지 않은 이유에 대해 고민하고 고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모태펀드 운용방식 전반을 바꿀 계획으로, 현재 공석인 창업벤처혁신실장이 조만간 임명되면 구체적 정책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취임 후 1호정책으로 예고한 기술탈취 대책과 관련해선 최대한 빨리 가시적인 성과를 낸다는 목표다. 홍 장관은 "현재 중기부와 공정위, 특허청, 경찰청로 구성된 공식 TF가 다시 복원된 상태고, 산업부까지 해서 지금 긴밀히 논의 중"이라며 "이 문제에 대해서는 내년 1년 동안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게 목표다. 대중소기업 간 공감대 형성과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21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간담회에 참석해 내년 중기부의 모든 지원이 일자리 창출 기업 우선 순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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