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기술기반의 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3년 하반기부터 운영 중인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사업(TIPS, 팁스)'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기술보증 등 연계지원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역삼동 팁스타운에서 '2017 팁스(TIPS) 그랜드 컨벤션'을 개최하고,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부의 의지를 다시금 피력했다.
TIPS는 민간이 창업기업을 선별해 추천하면 정부가 연구개발(R&D) 등을 매칭지원하는 사업이다. 팁스 운영사가 고급기술 창업팀에 1억원 내외로 선투자하면 정부는 5억원의 R&D 자금, 각각 최대 1억원의 창업사업화 자금과 해외마케팅 자금, 2억원의 엔젤투자매칭펀드 등을 지원한다.
TIPS를 통해 사업 시작 후 올해 12월까지 38개 민간 운영사 주도 아래 총 364개 창업팀이 선정됐다. 지난 2015년 7월 개소한 팁스타운은 TIPS에 선정된 창업기업과 투자기관이 밀집해 있는 창업보육공간으로, 현재 팁스 창업팀 48개, 운영사 12개 등 89개 업체 600명이 입주해있다.
이날 행사는 '기술창업-엔젤투자-성장-후속투자' 등 기업성장 단계에 따른 지원과정을 두루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구체적으로는 한국공학한림원 주관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핵심기술을 논의하는 '특별 대담', TIPS에 참여하려는 창업팀의 IR행사인 '웰컴투 팁스', TIPS 선정 이후 성장을 위한 기업 지원 목적으로 설립된 '팁스 서포팅 허브', 이후 후속 투자를 위한 '비욘드 팁스' 및 '후속투자 협약',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진행하는 '포스트 팁스' 등이다.
이날 '팁스 어워드'를 통해 우수 창업팀과 운영사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뤄졌다. 또 후속투자 유치를 위해 더커머스, 어반베이스, 넥셀 등 팁스 창업팀과 산업은행·벤처캐피탈(VC) 간 후속투자 협약식도 진행됐다.
이밖에 기술보증기금과 최대 50억원 한도의 전용 기술보증 프로그램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기술보증기금 영업소와 스타트업라운지, 메이커스페이스로 구성된 서포팅 허브 개소도 동시에 진행됐다.
최수규 중기부 차관은 '밸런스히어로'와 '에버스핀' 등 팁스 창업팀 간 우수 협업사례를 언급하며 "선배 팁스기업은 성공의 롤 모델이 돼 후배 기업의 성장을 견인하고, 팁스 운영사와 정부, 유관기관은 강력한 후원자 역할을 해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기부는 내년 팁스프로그램에 총 1062억원의 예산을 투입, 혁신성장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