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국정원 특활비 뇌물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오는 22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특별수사팀(팀장 박찬호)은 20일 “박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22일 오전 소환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 전 대통령은 취임 이후인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달 5000만원~1억원씩 총 33억원을 국정원으로부터 특수뢀동비 명목으로 상납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 5일 남재준·이병기 등 두 전 국정원장을 국고손실 및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으며, 이병호 전 원장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로부터 뇌물을 정기 상납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안봉근·이재만 등 전 청와대 비서관들은 전날 첫 공판에서, 자신들은 국정원이 가져온 돈이 뇌물인줄 몰랐으며, 박 전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 10월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으로 구속 연장 후 처음으로 열린 80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