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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증시 10대 뉴스 선정…박스피 탈출부터 탄핵까지
입력 : 2017-12-06 오후 12:00:00
[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코스피의 박스권 탈출을 비롯해 대통령 탄핵, 사드보복, 수능연장 등 뉴스가 올해 증권·파생사품 시장에 영향을 준 주요사건으로 선정됐다. 6일 한국거래소는 국내 증권·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사건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2017년 증권·파생상품시장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선 7년만에 박스피를 돌파한 코스피와 10년만에 장중 800선을 터치한 코스닥이 선정됐다는 소식이다. 지난 2011년 5월2일 이후 6년간 2000포인트에서 2200포인트 사이를 횡보하던 코스피가 지난 5월4일 2241.24를 기록하며 박스피 장세에서 탈피했다. 이후 지난 10월30일 사상 최초로 종가 2501.93을 기록하며 2500선에 안정적으로 안착했다. 코스닥은 지난 2007년 11월6일 이후 10년간 회복하지 못했던 800선을 지난 11월24일 장중 803.74를 기록한 바 있다.
 
기업지배구조공시제도 도입도 10대 뉴스에 선정됐다. 거래소는 기업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해 유가 상장법인 대상으로 원칙준수·예외설명(Comply or Explain) 방식의 기업지배구조 공시제도를 도입했는데, 지난 9월29일까지 대기업 및 금융회사 등 총 70개사가 공시를 제출함에 따라 제도의 정착이 안정화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증시 개장 시간 2회 연기도 주요 뉴스로 꼽혔다. 2017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을 맞아 증권시장은 거래시간을 1시간 순연하는 임시변경 사실을 공지했으나, 포항의 지진 여파로 수능이 일주일 미뤄졌다. 이에 거래소와 금융위는 공지한 대로 증권시장의 거래시간을 변경 운영 한 후 미뤄진 수능일에 다시 한번 개장시간을 순연했다.
 
사드보복에 따른 한류 관련 주가 조정과 코스닥의 일거래대금 사상 최초로 10조원 돌파 소식도 선정됐다. 앞서 7월13일 경북 성주군 사드배치가 결정됨에 따라 중국시장에 진출한 화장품, 엔터, 여행 업종들의 주가 하락이 두드러졌다. 또,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난 11월21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10조323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6년만의 기준금리 인상도 눈에 띈다. 지난 11월30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는 2011년 6월 이후 약 6년5개월만의 인상이다. 이 외에 ▲바이오 기업 열풍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결정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역대 최장 증시 휴장 ▲미국 다우존스 지수의 사상 첫 2만4000포인트 돌파 등의 뉴스가 10대 뉴스로 선정됐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신항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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