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자영업자 10명 중 6명은 '나홀로 사장님'
'고용없는 자영업자' 413만7천명…산재보험 가입률 52.8% 그쳐
입력 : 2017-11-08 오후 4:46:45
[뉴스토마토 김하늬 기자]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사장님이 2년새 11만명이나 늘어나면서 전체 자영업자 10명중 6명은 '나홀로 자영업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의 산업재해 보험 가입률은 절반에 그쳤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8월 경제활동인구조사(비임금근로 부가조사)'에 따르면 직원(유급고용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3만7000명(60.3%)으로 2년 전보다 11만1000명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5만9000명으로 3만6000명(-2.3%) 감소했다.
 
최근 2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의 초기 창업자본은 5000만원 미만이 71.4%로 가장 많았다. 1억원 이상은 12.1%에 그쳤다. 자영업자들은 사업을 시작할 때 사업자금 조달과 사업정보 경영 노하우 습득, 판매선 확보 및 홍보 등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영업자 10명중 9명은 현재 사업을 시작하기까지 걸린 시간이 1년 미만(88.9%)으로 짧았다. '1~3개월 미만'이 52.0%로 가장 많았고 '3~6개월 미만'과 '6개월~1년 미만'도 각각 21.7%, 15.2%나 됐다. 1년 이상 준비했다는 자영업자는 11.1%에 불과했다.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의 산업재해 보험 가입률도 절반에 그쳤다. 특히 음식과 숙박업의 경우 일하는 시간이 다른 업종보다 가장 길었지만 산재보험 가입률은 43.3%에 그쳤다. 국민연금 가입자는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의 경우 84.1%였지만 나홀로 사장님은 69.3% 수준에 머물렀다.
 
자영업자의 평균 운영(소속)기간은 13년11개월로 2년 전과 같았다.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10년3개월로 5개월 증가한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3개월 감소한 14년5개월로 집계됐다. 무급가족종사자는 평균 16년11개월을 한 곳에서 근무했다. 자영업자의 평균 주당 취업시간은 47.8시간으로 주 5일로 환산할 경우 하루 평균 9.56시간을 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표본조사구 약 3만2000가구의 취업자 중 자영업자, 무급가족종사자 등 비임금근로자를 상대로 진행됐다.
 
 



 
세종=김하늬 기자 hani4879@etomato.com
김하늬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