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출입은행이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는 해외개발 사업에 8억달러를 지원한다. ,
한국수출입은행(www.koreaexim.go.kr, 은행장 양천식)은 27일 “예멘 액화천연가스(liquefied natural gas, LNG) 개발 사업과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화학비료 생산설비 건설 사업에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각각 4억달러, 총 8억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예멘 LNG개발 사업은 가스공사가 예멘의 마리브 가스전에서 천연가스를 개발해 발하프 항구의 가스액화시설에서 액화처리한 후 수출하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해외자원 개발 사업이다.
수출입은행은 이 사업에 직접대출 2억4000만 달러, 대외채무보증 1억6000만 달러 등 총 4억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제공해 우리나라 기업의 해외자원개발 사업을 지원한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이번 금융지원으로 예멘 LNG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어 적기 안정적으로 LNG 자원을 확보할 수 있게 됐으며, 국내기업이 LNG 저장탱크 건설부분에 참여하게 됨으로써 우리 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화학비료 생산 생산설비 건설 사업은 55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플랜트 사업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비석유산업 육성 전략에 따라 국영광물회사인 마덴과 국영석유화학회사인 SABIC이 연간 350만톤의 화학비료를 2011년부터 생산한다는 목표로 건설 중이다.
이번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사에는 국제상업은행들과 함께 4억 달러를 프로젝트 파이낸스 방식으로 대출해 화학비료의 원료인 암모니아 생산설비 및 공장 가동에 필요한 담수발전설비를 삼성엔지니어링과 한화건설이 수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수출입은행은 “이번 금융지원은 중요 에너지자원인 LNG의 안정적 확보에 큰 도움이 되고, 중동지역의 대규모 자원개발 사업 및 플랜트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를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