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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횡령·배임' 혐의 권성문 KTB증권 회장 제재 앞둬
입력 : 2017-08-29 오후 5:55:53
[뉴스토마토 김보선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갑질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권성문 KTB투자증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상당 부분 확인하고, 조만간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29일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 3월 KTB투자증권을 검사하는 과정에서 권 회장의 횡령·배임 혐의를 포착했다. 금감원 금융투자준법검사국은 KTB투자증권의 소명 절차까지 마쳤으며, 해당 혐의에 대한 정황을 바탕으로 제제심의위원회(제재심)에 안건을 올릴 예정이다. 
 
금감원은 권 회장이 회사 출장에 가족을 동반하는 등 다수의 사례를 들여다본 것으로 확인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KTB투자증권에 대한 현장조사는 마쳤고, 개인용도로 회삿돈을 사용하는 등 횡령·배임 정황을 포착해 소명 확인 작업까지 마무리됐다"며 "횡령·배임과 금액이 확정되는 대로 제재심에서 제재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횡령·배임은 제재심 결과에 따라 임원문책, 영업정지 등의 조치가 뒤따를 수 있다. 사안에 따라 증권선물위원회를 거쳐 권 회장에 대한 검찰고발도 가능하다. 
 
앞서 권 회장은 지난 24일 계열사 직원에 대한 폭행 등 '갑질'이 언론을 통해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다만 금감원의 검사는 올 초 이뤄진 것으로, 이번 사건과는 무관하다. 
 
권 회장은 투자의 귀재로 알려진 자수성가 기업가로, 현재 KTB투자증권 1대 주주로 지분 20.22%를 보유하고 있다.
 
김보선 기자 kbs7262@etomato.com
 
김보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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