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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인방 파업소식에 약세
2일 연속 하락…판매부진에 파업 악재 겹쳐
입력 : 2017-08-08 오후 4:36:08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등 현대차 3인방이 일제히 하락했다. 노조가 6년 연속 파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8일 전거래일 대비 4000원(2.70%) 하락한 14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각각 4.45%, 1.38% 빠졌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 모두 2일 연속 하락이다.
 
이 같은 하락은 노조의 파업 결정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 7일 울산 공장에서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열고 파업 일정을 확정했다. 오는 10일과 14일 각각 2시간씩 부분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6년 연속 파업이다. 노조는 기본급 7.2% 인상,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등 70개 안건을 요구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최근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중국에서의 부진 때문이다. 현대차는 상반기 중국에서 30만1277대, 기아차는 12만9760대를 판매했다. 전체 판매량이 작년 대비 46.7% 줄어든 43만947대에 그쳤다.
 
이달도 부진한 판매대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만 내수에서는 회복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류연화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의 경우 이달도 역성장을 예상하나 폭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 공장은 중국 지역의 침체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완전 화복을 기대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아차에 대해 “내수가 소폭 회복되나 수출과 해외 공장에서는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에서 사드 문제 및 경쟁 심화로 가동률이 여전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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