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페이스북 트윗터
다시 들썩이는 정책 테마주
도시재생 관련주 급등…"실질 연관성 따져봐야"
입력 : 2017-08-08 오후 3:41:44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신재생에너지 및 치매에 이어 도시재생 뉴딜 관련 종목들이 들썩이고 있다. 정부의 정책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8일 자연과환경은 전거래일 대비 205원(9.34%) 오른 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자연과환경은 장 중 17% 넘게 뛰기도 했으며 전날에는 22.63% 급등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제일제강도 3.15% 상승했다. 전날에는 장 중 9.84% 급등하기도 했다. 또 희림은 0.39% 상승했다. 전날에는 장 중 12.58% 뛰기도 했다.
 
이들 업체들은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관련 정책 수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문재인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주요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추진을 위해 지자체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9월 말부터 지자체 공모에 돌입한다. 사업 대상지는 110곳에 달할 전망이다. 이 사업의 경우 사업 규모가 5년간 50조원에 달한다.
 
특히 증권가는 건설사보다는 건자재 관련주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했다.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건설사는 시공수익보다 개발이익이 주요 수익원이었다는 점에서 공익 성격이 강하고 단위규모가 축소된 도시재생사업 초반부에 단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면서도 “도시재생산업 선정 기준에 국정과제인 패시브하우스 실현이 포함됐다는 점이 친환경 건자재의 수요를 증대시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들어오고 난 후 정책 테마주들이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치매, 신재생에너지, 4차 산업혁명 등이 꼽히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부가 치매 국가책임제 실행에 2조원을 투입한다는 소식에 치매 관련 치료제를 만드는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실제 명문제약은 지난 6월5일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고려제약, 씨트리, 메디프론 등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에는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오는 2030년까지 20%대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면서 풍력 및 태양광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요동쳤다.
 
다만 정책테마주의 경우 정책과 실제 연관성을 확인해야 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정책테마주의 경우 시일이 걸리는 경우가 많아 실제 수혜까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며 “기업이 정책과 관련이 실질적으로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 정책에 따라 관련 테마주들이 요동치고 있다. 전문가들은 정책 테마주의 경우 실질적으로 연관있는지 살펴볼 것을 조언한다. 사진/뉴시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유현석 기자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