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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 SNS로 디지털 키즈 겨냥
어린이전용 '레고라이프' 출시…"브릭놀이 확장 플랫폼 역할 기대"
입력 : 2017-07-10 오후 2:49:04
[뉴스토마토 이보라기자] 세계적인 완구업체인 레고가 디지털 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어린이 전용 SNS '레고 라이프'를 출시했다. 레고코리아는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브릭토크 2017' 주제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레고라이프는 어린이 대상 SNS 어플리케이션이다. 레고 라이프는 스마트폰 같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이 직접 만든 레고 창작물을 공유하면서 또래들의 레고 창작 아이디어를 소통할 수 있다. 어린이 친화적인 디지털 놀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등 북미와 유럽에서 출시한 이래 이번에 한국서 출시됐다.
 
레고라이프는 자신이 평소 좋아하는 레고 캐릭터와 그룹을 팔로우해 콘텐츠를 즐길 수 있고,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3D레고 미니피겨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아이들의 신상 정보 노출을 막기 위해 자동 생성 닉네임 방식을 적용했고, 개인 신상 정보와 유해성 콘텐츠 유통을 막기 위해 전담 모니터링팀이 24시간 관리한다.
 
이날 레고 라이프를 소개한 이한나 레고코리아 디지털 마케팅 담당 차장은 "평소 레고를 즐기는 아이들이 레고 라이프를 통해 새로운 창작 영감과 아이디어를 얻음으로써 브릭 놀이의 가능성을 확장시켜주는 플랫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레고코리아는 이날 11월에 출시되는 '레고부스트'도 선공개했다. 레고부스트는 태블릿PC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움직임과 소리를 내는 동작 등을 코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진권영 레고코리아 마케팅 총괄 상무는 "아이들이 디지털과 물리적인 활동을 연결해 창조적인 방식으로 코딩의 기초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수치만으로 봤을때 한국의 아이들이 장난감을 그렇게 많이 사지는 않는다"며 "한국에서 더 많은 아이들이 장난감을 통해 창의적인 놀이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유행에 민감한 시장이지만, 레고는 세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장난감"이라며 "레고그룹 100주년이 되는 오는 2032년까지 3억명의 어린이와 함께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1932년 설립된 레고그룹은 나무목재 장난감 회사로 시작해 세계적인 완구업체로 성장했다. 덴마크 빌룬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해 2조 19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85년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마이클 에베센 레고코리아 대표는 10일 열린 간담회에서 "지난 85년간 레고는 1억명의 어린이와 함께 해왔으며, 레고그룹 100주년이 되는 2032년까지 3억명의 어린이와 함께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레고코리아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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