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장외파생상품 중앙청산소(CCP)의 청산명목대금이 5년만에 1300조원을 돌파했다.
5일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는 장외파생상품 CCP의 청산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누적명목대금이 3년만에 1333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말 기준 213조원에서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하반기에는 1500조원 돌파가 전망되고 있다.
일평균 명목대금도 2016년 이후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일평균청산 명목대금은 2014년 1조6000억원 대비 36.1% 증가한 2조20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일평균 청산건수는 53건에서 82건으로 55% 늘어났다.
다만 청산도입 3년 경과로 만기도래로 인한 종료 계약도 증가하고 있어 누적 미결제 잔고는 784조원을 기록했다.
거래소는 명목대금 증가세에 대해 "CCP 청산거래 활성화 및 안정적인 청산운영을 위해 청산거래시간 연장, 만기확대 등으로 거래 수요를 충족시켰고 감독당국으로부터 적격 중앙청산소 인증으로 외국계 금융기관의 청산수요를 증가시킨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외국계은행은 올해들어 38.9%의 비중을 차지하며 2014년 17.2%에서 크게 상승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장외파생상품의 거래 상대방 탐색이 용이하도록 청산참여자를 확대하고, 결제불이행 관련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
원화IRS 청산명목대금 현황. 자료/한국거래소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