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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감찰실장에 조남관 검사…참여정부 민정 출신
입력 : 2017-06-05 오전 9:55:28
[뉴스토마토 최기철 기자]국가정보원 감찰실장으로 서울고검 조남관(52·사법연수원 24기) 차장검사가 내정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검찰이 외부기관 요직으로 임명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정원 감찰실장은 1급 공무원으로 국정원 내에서도 요직으로 꼽힌다. 직접 국정원 직원들을 조사하는 만큼 대부분 국정원장의 신임을 받는 내부인원이 맡아왔다. 국정원 개혁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검사가 사정을 총괄하는 감찰실장으로 보직되면서 본격적인 개혁 작업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조 실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했다. 진중하면서도 부드러운 성격으로, 검찰 안팎에서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력과 책임감이 매우 강하며 특히 상황판단과 문제 해결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소탈하면서도 공사구분과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 부산지검 검사, 서울지검 검사,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장 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1부장 검사, 광주지청 순천지청 차장검사를 역임한 뒤 2016년 1월 서울고검 검사로 임명됐다.
 
2000년 12월 대통령 직속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소속 조사1과장으로 활동했으며, 박정희 정권 당시 중앙정보부 조사를 받다가 숨진 고 최종길 서울대 법대 교수 의문사 사건을 조사했다. 참여정부 때에는 민정수석실 산하 특감반장을 역임했다.
 
조 실장은 국정원에서 1~2년간 임무를 수행한 뒤 다시 검찰로 복귀하게 된다.

 
최기철 기자 lawch@etomato.com
 
최기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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