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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물 판 한우물 정수기, 올해도 성장 이어간다
작년 매출·영업익 '성장'…당기순이익 50% 증가
입력 : 2017-04-19 오후 4:11:51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약알칼리수 정수기로 알려진 한우물 정수기가 지난해 정수기 이물질 검출 사태로 인한 반사이익을 봤다. 포트폴리오 대부분이 직수형 정수기인데다 약알칼리수를 배출하는 기능형 정수기라는 점이 시장에서 각광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우물정수기는 지난해 87억원의 매출액과 11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는 전년보다 각각 12%, 3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5억4700만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50%나 늘었다.
 
지난해 유명정수기 브랜드 업체 제품에서 이물질이 발견되면서 직수형 정수기를 내세운 후발주자인 SK매직과 LG전자 등이 가입계정을 늘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우물 정수기 역시 이러한 이물질 검출 사태의 반사이익을 보며 지난해 매출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정수기 저수조 위생 논란으로 '직수형 정수기'가 조명을 받으며 한우물 정수기 구매 고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한 온라인마케팅이 고객 확보에 주효했다.
 
한우물은 지난 1985년부터 직수형 정수기를 생산하고 있다. 한우물에 따르면 한우물 정수기는 일반 정수기와는 달리 목넘김이 부드럽고 활성산소 제거에 도움을 주는 pH7.4~8.5의 약알칼리수를 생성하는 이른바 기능형 정수기다. 기존의 정수기가 여러가지 종류의 필터를 탑재해 이물질을 거르는것과 달리 한우물 정수기는 물에 전기를 가해 유해물질을 걸러내는 '전기분해 정수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돗물에 전기를 가하면 몸에 해로운 음이온(염소, 인 등)은 양극(+)에 모여들고, 인체에 유익한 양이온(칼슌, 마그네슘, 칼륨, 철분 등)은 음극(-)에 모여드는 원리"라면서 "건강을 챙기는 수요가 꾸준하다"고 강조했다.
 
한우물은 직수형 정수기, 냉온정수기, 이온수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온수기를 제외한 직수형 정수기와 냉온정수기에서 전기분해방식을 통해 약알칼리수가 나온다. 직수형 정수기가 전체 매출의 90%을 차지하고 있다. 직수형 정수기에서는 노즐이 따로 탑재돼 약알칼리수, 강알칼리수, 산성수를 용도(피부관리용, 재배용, 음용수 등) 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한우물 정수기는 지난해부터 직수형 정수기가 주목 받는만큼 올해부터 인지도를 높이는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아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소비자들의 접근 편의성을 높였다. 공식 SNS와 서포터즈를 운영하며 소비자들에게 이름을 알린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물 전문 기업 답게 '좋은 물'에 대한 컨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 온라인 소통하고, 오는 5월에 열리는 '국제 펫케어 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양한 전시회와 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프라인에서 고객들과 접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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