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 금리 인상이 전격 단행됐다. 이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투자자들의 부동산 투자 방법 변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는 모양새다.
우선 주택시장은 중도금 대출 제한 등으로 투자 위축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그러나 최근 계속되는 수익형 부동산 열풍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수익형 부동산은 대출을 받기보다는 목돈을 가진 투자자들이 선택하는 투자처다 보니, 금리 인상 여파가 크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투자에 대한 모험보다는 수익률이 안정적이고 입지가 뛰어난 유망지에 위치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역세권, 산단 근처 등 풍부한 임대수요가 점쳐지는 지역은 경쟁률이 더욱 치열할 것이라고 부동산업계 관계자들은 평했다.
이에 경기도 오산시의 원룸 오피스텔 '오산 유탑유블레스' 측은 현재 분양을 진행 중인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오산 유탑유블레스'는 지하 4층~지상 15층, 총 455실 규모로 지어지는 원룸 오피스텔로서, 풍부한 생활권과 교통 인프라를 모두 갖춘 오산시 중심지에 위치해 있다.
또 수익형 부동산으로써, 인근 산업단지의 임대 수요를 독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분양 관계자는 설명했다. 오산시는 LG디지털파크와 함께 가장일반산단, LG이노텍공장, 동탄일반산단, 진위일반산단 등 산업단지 종사자만 약 5만4000여명에 달하며, 올해 하반기에는 LG디지털파크 확장을 앞두고 있어 관련 직장인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오피스텔 근처에 각종 생활 편의시설도 두루 갖췄다. 대형마트가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 오산한국병원 등 문화, 의료시설과의 접근성도 좋다. 이뿐만 아니라, 단지 내에는 1층 스트리트몰, 2층에는 근린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인 만큼 원스톱 라이프를 누릴 수도 있다.
편리한 교통 인프라도 장점이다. 오산역까지는 단 5분 거리에 있고, 오산터미널과도 인접해 있을 뿐만 아니라, 3분 거리에 위치한 경부고속도로 오산IC를 이용하면 수도권과 동탄, 용인 등 광역 생활권으로도 원활한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LG산업단지의 통근버스정류장이 도보 1분 거리에 있어 산업단지에 근무하는 실수요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제2외곽순환도로, 트램, 오산환승센터 등 미래교통가치 역시 높아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오산유탑유블레스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익형 부동산 열기가 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알짜배기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들의 발걸음도 바빠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임대수요와 입지를 두루 갖춘 만큼, 분양 관련 문의가 밀려들고 있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