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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 단기에 분양완료
입력 : 2017-04-14 오후 4:47:17
한민수 이랜드건설 시행사업본부 개발 3팀 팀장 사진/이랜드건설
 
‘청주 강서지구의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가 지난 3월말 주거시설 분양(총 504세대)을 모두 완료했다. 지난해 부동산대책으로 다운된 분양시장 속에서도 단 3개월 만에 100% 분양이 완료된 것이다. 업계에서 이렇게 빠르게 분양 완료된 것은 청주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굉장히 이례적인 결과라는 분석이다.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가 성공적인 분양을 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한민수 이랜드건설 PM(Project Manager)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 봤다.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는 올해 초부터 분양에 들어갔다. 당시 부동산대책과 최순실 사태로 전국이 혼란스러웠는데, 지난 청주 시장은 어땠는지?
 
“다들 분양을 말렸다. 회사에서는 분양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청주에는 입주물량이 몰리면서 생긴 공실 때문에 더욱 분위기는 안 좋았다. 거기에 부동산대책까지 맞물리면서 이런 분위기에서 지금 분양하는 것이 맞는지, 욕심으로 밀고 가는 것은 아닌지 고민이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거시설(도시형 생활주택 288세대, 오피스텔 216실)이 근 2개월 여 만에 모두 팔렸다. 조기 완판의 이유를 어디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고객들이 원하는 가격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제공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즉, 시행사의 수익을 높이기 위해 작은 원룸을 여러 개 만든 것이 아니라, 고객들이 원하는 1.5룸형의 넓은 상품을 제공하고, 시행, 시공을 직접하고 홍보를 최소화해 낮춰진 비용만큼 가격을 낮춰서 매력적인 상품을 만들었다. 이렇게 매력적인 상품을 고객들이 가장 쉽게 찾을 수 있고 인지할 수 있는 타운힐스 부지 위에 모델하우스를 만들어 알렸기 때문에 조기 완판이 가능했던 것 같다.
 
다시 말해 사업 부지 위에 모델하우스를 만든 건 배수의 진을 친 것이다. 착공하기 전까지 분양을 끝내겠다는 계획이었다.”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 투시도 사진/이랜드건설
 
다음은 이랜드 건설에 관한 질문이다. 이번 단지는 이랜드 건설이 시행•시공을 모두 맡아 주목을 많이 받았다. 분양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른 건설사와 차별화되는 이랜드 건설만의 비결이 궁금하다.
 
“시공뿐만 아니라 설계·인테리어 팀도 함께해서 고객 관점으로 피드백이 바로 된다는 것이 큰 차별화다. 평면 및 자재, 설계를 보면 세밀한 부분까지 고객 중심적인 부분들이 많다. 고객조사를 한 팀이 함께해 그 자리에서 의사결정하고 바로 수정 및 보안을 수십 차례에 걸쳐 진행했다. 그렇다 보니 여러 인테리어나 시공회사에서 견학을 오기도 했다.(웃음) 특히 연예인 화장대와 대형 빌트인 빨래 건조대, 팬트리 등 기존 원룸에서 불편했던 사항들을 개선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대규모의 모델하우스를 짓는 대신 작게 모델하우스를 꾸몄다. 특별한 이유가 있었는지?
 
“위에서 언급했던 모델하우스를 컨테이너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작게 지었다. 짓고 나서 한번만 사용할 모델하우스를 큰 비용으로 짓게 되면 그만큼 분양가가 올라가는데 그게 생각보다 컸다. 그래서 컨테이너로 트렌디하면서도 시공비가 작게 들어가도록 짓고, 해당 모델하우스를 건물이 들어갈 저희 부지 위에 지어서 부지 임차료도 내지 않게 되어 비용을 줄여서 결과적으로 분양가를 낮출 수 있게 되었다.
 
덧붙여 홍보비도 최대한 필요한 곳만 사용해서 어떻게든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하려고 노력했다.”
 
이번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의 주거시설 조기 완판, 청주 시장에서 굉장히 이례적이라고 평가되는데, 이번 분양이 지역 시장에서 가지는 의미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청주 분들이 이제 수익형 부동산에 눈을 떴다. 앞으로 강서지구가 활발해 지고 안정화 되면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편견이 깨질 것이다.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가 강서지역 마지막 오피스텔이다. 마지막이면서 가장 좋은 상품이라고 생각한다. 강서지역 최고의 오피스텔 하면 ‘타운힐스’가 떠오를 것이다.”
 
상업시설 분양이 남았다고 들었다.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 앞으로의 일정이 궁금하다.
 
“주거분양이 끝났다는 소식을 접한 고객님들로부터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어, 단지 내 상가는 이번 4월부터 오픈했다."
 
마지막 질문이다. 이번 ‘이랜드 타운힐스 싱글스위트’를 관심 있게 지켜봐 준 소비자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면?
 
“고객 분들이 계셔서 타운힐스가 성공할 수 있었다. 정말 감사하다. 청주 외에도 서울, 제주, 대전, 대구, 속초 등 다음 타운힐스를 준비하고 있다. 항상 고객 입장에서 더 좋은 상품을 더 좋은 가격으로 제공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고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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