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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002년의 기적을 다시…호남이 이재명 선택해달라"
19일부터 27일까지 '호남 올인 선거운동'…"실력과 인물 보고 선택해야"
입력 : 2017-03-19 오후 8:54:57
[뉴스토마토 최병호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성남시장이 19일부터 시작된 '호남 올인 선거운동'의 첫 일성으로 "참여정부를 탄생시킨 2002년의 기적이 2017년에 재현되길 바란다"며 "상속의 정치 끝내고 실력에 의한 새로운 기적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부터 27일 광주에서 열리는 첫 순회 투표일까지 호남에 붙박이로 머물 예정이다.
 
이날 서울에서 민주당 대선주자 토론회를 마치고 오후 5시30분 광주송정역에 도착한 이 시장은 곧바로 역 인근 송정시장을 찾았다. 이 시장은 웃으며 "아예 광주로 이사 왔다"고 운을 뗀 후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지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할 광주로 왔다"며 "광주는 2002년 기득권자의 정치가 아니라 실력에 의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셨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대한민국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기득권의 세상을 끝내고 청산을 통해 새로운 개혁의 출발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산과 통합이 마치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기득권의 청산 없이 공정한 새 나라, 진정한 통합은 없고 적폐세력과 손잡겠다는 대연정은 민심의 배반이자 시대의 역행"이라면서 '대연정'을 강조한 안희정 충남지사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또 문재인 전 민주당 대표에 대해서는 "민주당은 당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았고 외연 확대에 노력한 훌륭한 인물들을 끊임없이 내보냈고, 분열의 정치가 당의 안타까운 기록이 됐다"며 "기득권들을 실질적으로 주변에 대량으로 끌어모아서 사실상의 기득권과의 대연정을 만들어서도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광주와 전남·북 분들은 '이재명이 쓸만한 인재인 것 같은데, 세력이 약해서 걱정이다'라고 말씀하시는 데 우리는 민주당이라는 거대 정치세력을 대표할 사람을 뽑는 것"이라며 "인물과 능력과 실력이 있는 그런 인물을 선택해 달라. 호남이 선택하면 이재명이 민주당의 후보가 된다"고 호소했다.
 
이재명 시장은 "이재명이 민주당의 후보가 되면 이재명이 대통령이 된다.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비로소 여러분이 원하는 진정한 공정국가가 만들어지고 적폐와 부패, 기득권이 청산된다"며 "우리의 삶을 바꿀, 진정으로 세상을 바꿀 저 이재명을 호남의 국민 여러분들이 대통령으로 만들어달라"고 부연했다.
 
19일 저녁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이 광주광역시 송정시장을 찾아 광주 시민들을 만났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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